文, LH 투기 의혹 엄중 대응 지시 "3기 신도시 전체·국토부 가족까지 전수 조사하라"

윤지혜 기자 2021. 3. 3. 18: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더 큰 규모의 투기가 있을 가능성에, 대통령까지 나서 관계자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포함한 전수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윤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광명·시흥 등의 LH 직원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엄중히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광명·시흥은 물론 3기 신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국토부와 LH, 관계 공공기관 등에 신규택지 관련자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토지거래 조사를 빈틈없이 실시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토부와 LH는 자체 조사 결과, LH 직원 13명이 광명과 시흥 내 12개 필지를 취득한 사실을 확인해 해당 직원들을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발방지책으로는 "관련 직원은 거주 목적이 아닌 토지 거래를 금지하고 불가피할 경우 사전 신고를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대상과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친인척까지 포함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직계 가족까지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