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SEC 지명자, 초보 투자자 유인 증권 앱 관행 점검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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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초대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 지명된 게리 겐슬러 전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증권 거래 앱과 가상화폐 등에 대한 규제 강화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겐슬러 지명자가 2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새로운 기술의 보급 이후 초보 투자자들이 위험을 충분히 이해 하지 않은 채 투자에 뛰어드는 현상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겐슬러 지명자는 구체적인 온라인 증권사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발언은 로빈후드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평가했습니다.
게임스톱을 계기로 주가의 지나친 변동성과 증권거래 앱 로빈후드의 운영 관행 등이 정치권에서 문제로 지적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겐슬러는 주식 거래 게임화 현상과 함께 온라인 증권사 고객 정보 판매 행위도 증권 당국의 감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빈후드는 고객의 매수·매도 주문을 초단타매매(HFT) 회사에 팔면서 이런 사실을 제대로 공개조차 하지 않아 작년부터 SEC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겐슬러 지명자는 가상화폐와 관련해 "SEC가 지침(guidance)과 명확성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투자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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