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2021. 3. 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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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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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지난 2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2021년 전략 목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서울경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연임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연임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 임기는 2년이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주도하고 이후 유례없는 성장과 빠른 흑자 달성을 이끄는 등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단기간에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금융과 정보기술(IT)의 융합전문가로서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혁신 역량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자”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조직 안정과 리더십의 지속성이 필요한 것도 연임의 배경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출범 이후 약 2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13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흑자 달성 1년 만에 순이익을 8배 넘게 불렸다. 유례 없는 성장세로 올해 IPO 시장에서도 최대어로 꼽힌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와 ERGO다음다이렉트를 거쳐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2014년부터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TFT)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뒤 2016년부터 지금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어왔다.

/빈난새 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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