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기후 변화로 식목일 '3월' 변경 검토 중"

이호준 2021. 3. 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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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현재 4월 5일인 '식목일' 날짜를 3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도 나무 심기 추진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등으로 식목일 날짜를 바꾸자는 의견이 많아져,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나무 심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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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현재 4월 5일인 ‘식목일’ 날짜를 3월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1년도 나무 심기 추진 계획’을 브리핑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기후변화 등으로 식목일 날짜를 바꾸자는 의견이 많아져, 공식 검토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1946년부터 지금까지 4월 5일을 식목일로 운영해 온 점과 식목일의 역사성과 상징성 등을 고려해 국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산림청은 올해 나무 심기 추진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정책에 맞춰, 올해 전국에 4천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면적으로는 2만여 헥타르로, 서울 남산 면적의 70배 규모입니다.

1만 5천 헥타르에는 경제적인 수종과 옻나무, 헛개나무 같은 특용 자원을 심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도로변과 생활권 3천 헥타르에는 경관 조성을 위한 나무를 심을 계획입니다.

도시 외곽 산림에 1,068헥타르 규모의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고,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엔 156헥타르의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대형산불이 일어난 지역에서도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호준 기자 (hojoo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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