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연임 사실상 확정..임기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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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2월 두 차례 임추위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연임을 결정한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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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1,2월 두 차례 임추위를 열고 윤 대표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30일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연임을 결정한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부터 카카오뱅크 대표를 맡아왔다. 윤 대표는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화재 등을 거쳐 2009년 다음커뮤니케이션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2014년 카카오뱅크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
임추위는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의 설립을 주도하고 이후 유례없는 성장과 빠른 흑자 달성을 이끄는 등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단기간에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과 IT의 융합전문가로서 국내 모바일금융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금융소비자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데 앞장서는 등 카카오뱅크가 혁신의 대명사로 금융 산업을 선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임추위는 "윤 대표는 날로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카카오뱅크의 차별화된 혁신 역량과 지속성장의 기반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자"라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19년 연간 기준으로 첫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난해 11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minss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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