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화면서 OLED보다 또렷.. '화질 끝판왕' 네오 QLED TV

김위수 2021. 3. 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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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3일 출시한 2021년형 네오 QLED 신제품은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하는 최고 수준 명암비로 보다 더 깊고 세밀하게 블랙 색상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를 같은 크기, 같은 화질의 OLED TV와 비교하며 신제품을 소개했다.

네오 QLED TV와 OLED TV에 같은 장면을 재생했을 때, 네오 QLED TV의 명암비가 더욱 또렷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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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밝기 4096 단계로 제어 가능
최고 명암비 더 깊은 블랙 표현
밝은 화면서도 입체적이고 선명
딥러닝 제어 8K·4K 화질 최적화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삼성 딜라이트에서 네오 QLED 8K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네오 QLED 8K 제품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삼성전자가 3일 출시한 2021년형 네오 QLED 신제품은 빛의 밝기를 4096단계로 제어하는 최고 수준 명암비로 보다 더 깊고 세밀하게 블랙 색상을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완벽한 검정 색상을 재현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에서 한 발 나아가 명암비를 더 촘촘하게 구성, 어두운 화면에서 블랙 색상을 유지하면서도 사물의 모양이 또렷하게 구분되도록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딜라이트에서 올해 TV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미니LED TV인 네오 QLED였다. 네오 QLED는 기존 대비 40분의 1로 작아진(높이 기준) '퀀텀 미니 LED'를 광원으로 적용하고, '네오 퀀텀 매트릭스' 기술과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최고 수준의 화질을 구현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를 같은 크기, 같은 화질의 OLED TV와 비교하며 신제품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측은 OLED TV의 제조사가 어느 회사인지 밝히지 않았다.

네오 QLED TV와 OLED TV에 같은 장면을 재생했을 때, 네오 QLED TV의 명암비가 더욱 또렷한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화면에 총싸움게임 '콜오브듀티' 화면을 띄웠을 때, 네오 QLED TV에서는 어두운 장면임에도 아군 두 명과 강아지·벽면 디테일·바닥 쓰레기 등이 또렷하게 구분됐다. 하지만 같은 크기와 같은 화질의 OLED TV를 통해서는 어두운 화면에서 사람과 물체 등을 구별하지 못했다.

밝은 화면에서도 네오 QLED TV의 화면이 OLED TV보다 더 선명했다. 빛의 밝기를 12bit(4096단계)로 제어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를 구현하기 때문에 보다 더 세세하고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딥러닝을 통한 16개의 신경망 기반 제어로 어떤 화질의 영상이 입력돼도 8K와 4K 화질에 각각 최적화해 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다만 TV를 오래 시청했을 때 눈의 피로도는 네오 QLED TV 측이 더 높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세세한 설정은 조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네오 QLED TV의 상위 라인업인 마이크로LED TV도 공개했다. 마이크로LED TV는 머리카락보다 얇은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자발광·자발색 TV다. 지난해 110인치 제품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 행사에서는 상반기 중 출시될 99인치 제품과 연내 판매를 시작할 88인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밖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더 테라스' 등 라이프스타일 TV 새 라인업도 구축했다. 지난해 출시해 호평을 받아 온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G9에 퀀텀 미니 LED를 적용한 신제품 역시 최초로 모습을 드러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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