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17개 시군 확대

백봉삼 기자 2021. 3. 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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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와 강원도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지난 12월 22일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연말까지 강원도 1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돕고 상생하자는 분위기 조성에도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하여 도내 소상공인분들이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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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시군과 상반기 확대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와 강원도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지난 12월 22일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올 연말까지 강원도 17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3월 3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신관2층 소회의실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 원창묵 원주시장, 김한근 강릉시장, 심규언 동해시장, 류태호 태백시장, 김양호 삼척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김주흥 강원도경제진흥원장 등과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리아센터는 일단시켜 운영 관리와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무료 서비스 등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는데 협력하게 된다. 강원도는 일단시켜 홍보,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과 소비자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맡게 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코리아센터-강원도, 일단시켜

또 협약식에서는 코로나 시대 지속가능한 온라인 비대면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갖고 각 지자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항 등에 대해 협의하는 등 코로나 이후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비대면 온라인 경제운영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의 의견을 듣고 방안도 논의했다.

연내 강원도 17개 시군의 일단시켜 운영 확대를 위해 4일부터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5월 중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2분기에는 원주, 횡성, 영월군에서 가맹점 홍보와 모집을 거쳐 7월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홍천, 평창,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군 등 8개 지자체에 대해서는 '일단시켜' 참여 공모신청 당시 각 시군이 제시한 희망시점을 최대한 반영해 순차적으로 가맹점 모집을 거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는 민간기업인 코리아센터가 재능 기부 형식으로 개발을 비롯한 유지, 보수, 콜센터 운영까지 지원해 강원도는 별도의 비용이 들어가지 않고 도민의 세금 또한 들어가지 않는다. 속초, 정선에서 지난해 12월22일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3월 1일 기준 소비자 가입자수는 1만4천명으로 속초 정선 인구의 13%에 이른다. 가맹점 신청은 속초 417개, 정선 131개 등 540여 개가 넘는 등 각 시군 음식업종의 15%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일단시켜 배달앱을 지역에 돈이 돌아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강원도 디지털경제 활성화 제고에도 한몫할 것이다"면서 "무엇보다 강원도 소상공인들과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일단시켜 배달앱이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분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돕고 상생하자는 분위기 조성에도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군, 코리아센터와 협력하여 도내 소상공인분들이 배달앱과 같은 온라인플랫폼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를 받지 않고 광고비와 가입비가 필요 없는 이른바 '3無 배달앱'이며 강원상품권을 사용하면 최대 10%할인 혜택도 준다. 배달 외에도 방문 포장과 예약 기능을 제공해 배달하지 않는 업체도 입점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배달앱들이 회원정보를 가맹점에게 제공하지 않고 독점하는 업계의 관행을 파격적으로 깨고 가맹점에 회원 정보를 제공한다. 확보된 회원정보를 통해 가맹점 업주는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을 통해 단골 고객을 지속 확보할 수 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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