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내일 오후부터 비..낮 최고 14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1학년도 초·중·고교 신학기 첫 등교가 시작된 2일 오전 대구 수성구 수성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1.03.02.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4일 대구·경북은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3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대구·경북은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오후 경북 서부 내륙에서 비가 시작, 밤사이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동해안 10~40㎜,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5~20㎜, 경북 북부내륙 5㎜ 내외다.

아침 기온은 영하 4도~3도로 평년(영하 4도~2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9도~14도의 분포로 평년(8도~10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영하 4도, 청송 영하 3도, 영주 영하 2도, 군위 영하 1도, 성주 0도, 경주 1도, 대구 2도, 포항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포항 14도, 대구 13도, 울진 12도, 김천 11도, 안동 10도, 문경 9도 등이다.

같은 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보통', 경북 '좋음' 수준으로 전망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수증기가 응결,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강이나 호수 주변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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