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은 여전히 증가..주담대 한달새 3.7조 늘어

문일호 2021. 3. 3.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으로의 머니무브는 주춤하고 있지만 최근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시장으로의 머니무브는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집값과 이에 따라 올라간 전세금 때문에 관련 은행 대출 역시 증가하고 있어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678조170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말 674조3738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새 3조7967억원 늘었다. 증가분의 대부분은 부동산 관련 대출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476조3679억원에서 480조1258억원으로 3조7579억원이나 불어난 것이다. 증가폭도 1월의 2조5830억원보다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은 2조491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2조5205억원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전년 같은 기간 증가분도 2조7034억원에 달한다.

[문일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