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與의원들에 읍소.."판문점선언 비준 통과를"

연규욱 2021. 3. 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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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대북 협력사업을 위해 4·27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추진하고 있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사진)이 여당 의원들에게 비준동의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읍소했다. 이 장관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다시 평화의 봄, 새로운 한반도의 길' 세미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행사를 주관한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민주당 의원 46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여야 간 합의를 통해 판문점선언의 비준동의안이 통과된다면 보건의료 협력을 포함한 다방면의 협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것"이라며 "의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올린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 관계 발전을 위한 안정적 토대가 더 크게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정부는 일관된 대북 협력사업 등 대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야당 등은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향후 대북 지원에 소요될 경제적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날 이 장관은 또 인도적 지원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 승인 절차를 언급하며 "국제사회와의 지속적 협의를 통해 인도적 협력 제재 면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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