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제2 명촌교 사업, 국가계획에 반영해 달라"

파이낸셜뉴스 2021. 3. 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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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태화강을 가로질러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명촌교 등 8개의 도로, 철도망 신설 사업을 위해 울산시가 적극 행보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도로·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이 국가계획에 모두 반영돼야 하며, 특히 태화강을 가로질러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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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시장, 국토부 찾아가 요청
"국가산단 해안가에 쏠려 교통난
물류체계까지 위협.. 해소 시급"
도로·철도분야 8개 사업 기대감
송철호 울산시장(오른쪽)이 3일 국토교통부를 찾아 손명수 국토교통부 제2차관(왼쪽)에게 제2명촌교 건설 등 울산지역 도로·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태화강을 가로질러 강남북을 연결하는 제2명촌교 등 8개의 도로, 철도망 신설 사업을 위해 울산시가 적극 행보에 나섰다. 국가산단 물류체계까지 위협하는 울산의 복잡한 교통망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도로·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국토부 손명수 제2차관과 황성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본부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송 시장은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도로·철도분야 8개 현안사업이 국가계획에 모두 반영돼야 하며, 특히 태화강을 가로질러 울산 중구와 남구를 연결하는 제2명촌교 건설사업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울산시가 추진하는 도로·철도분야 8개 사업 중 도로분야는 △제2명촌교 건설 △언양∼범서간 국도24호선 지선 △중구 다운동∼경주시계간 국도14호선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두동 휴게소 및 나들목 설치 등 4건이다.

해당 도로는 해안가에 치우쳐 있는 울산 국가산단과 중소기업체들이 몰려있는 도심 외곽지역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어 건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제2명촌교 건설은 동천제방도로와 강남로 오산삼거리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기존 명촌교가 물류운송과 근로자 출퇴근 등으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어 국가산단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매우 시급한 사업이다.

제2명촌교는 교량을 포함해 총길이 960m(4∼6차로)로, 13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지만 앞서 실시된 타당성조사에서 편익 비용비(B/C)가 1.23으로 추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등에 우선 반영이 돼야만 빠른 추진이 가능하다.

울산시는 지난 2019년 11월 국토부에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계획 반영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국가계획에 반영될 경우 설계비 전액과 공사비 50%를 국비로 보조받을 수 있다.

철도분야는 △도시철도(트램) 2호선 △울산∼경남(양산)∼부산 광역철도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 △송정역 환승센터 구축 등 4건이다. 대부분 모두 동남권 메가시티 구성의 기반이 되는 광역철도망의 일환인만큼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송 시장은 "제2명촌교 건설을 포함한 도로·철도분야 8개 사업은 울산의 재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지역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국가의 재정지원이 적극 필요하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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