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넘어 ABC기반 D기업으로 진화"
국내 대표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 박상현 대표가 3일 창립 14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안마의자라는 헬스케어 기기를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는 올 하반기에 이용자가 안마를 받는 동안 안마의자에 장착된 센서로 이용자의 칼슘 수치를 측정해 수치가 낮으면 멸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알려주는 등 이용자 건강까지 관리해주는 헬스케어 안마의자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바디프랜드는 AI 기술을 결합한 심전도 장치를 안마의자에 탑재해 이용자의 심근경색·부정맥 여부 등을 매일 파악해 피를 뽑지 않아도 빈혈 상태까지 파악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올 하반기 출시할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초기 치매 환자가 안마를 꾸준히 받으면 치매 증상이 완화되는 안마의자,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안마의자도 세계 최초로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로 허가받은 안마의자 '팬텀 메디컬'을 출시하고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건강 수명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아프기 전에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측정·관리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개발·출시하고, 심신이 건강한 상태를 10년 늘리는 건강 수명 10년 연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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