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날강두'지만..기량은 여전하네
프로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대기록을 작성했다. 국내 팬들에겐 곱게 보일 수 없지만 아직 '호날두 시대'는 끝나지 않은 모습이다.
호날두는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프로축구 세리에A 25라운드 토리노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4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3대0 완승을 이끌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리그 20골을 기록하며 유럽 리그에서 12시즌 연속 리그 20골 이상을 넣는 데 성공했다.
호날두의 기록은 2008~200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골)를 떠나면서 시작됐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첫해에 26골을 넣은 호날두는 2010~2011시즌부터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고 2014~2015시즌까지 5시즌 연속 경기당 한 골 이상이라는 비상식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뛰며 남긴 리그 기록은 292경기 311골이다.
2018~2019시즌 '도전'을 선언하며 세리에A로 넘어온 호날두는 첫 시즌 21골, 두 번째 시즌 3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21경기 출전에 20골을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또 다른 가치는 꾸준함과 자기 관리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로 역대 프로 통산 정규리그 600경기(포르투갈 2부 2경기, 프리메라리가 1부 25경기, 프리미어리그 196경기, 프리메라리가 292경기, 세리에A 85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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