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메가존-AWS와 Io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약

(지디넷코리아=남혁우 기자)만도는 메가존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만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축적한 자동차 핵심 부품과 자율주행 관련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들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기에 대한 포괄적인 IoT 솔루션은 AW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들을 이용해 메가존클라우드가 만도와 함께 만도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MSP)에 구현한다.

왼쪽부터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 만도 WG 캠퍼스 오창훈 부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이미지=만도)

만도와 메가존클라우드가 공동 개발 중인 IoT 솔루션은 차세대 마이크로 모빌리티 구동 시스템이나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기기를 지원하며, 배터리 및 수소 전기자동차 관련 서비스 구현에까지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한 솔루션은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유럽과 북미시장까지도 확장할 예정이다.

AWS의 IoT관련 솔루션들은 다양한 디바이스의 연동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를 편리하게 관리하고 이들에 대한 정책 구현과 분석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메가존 관계사들을 포함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으며, IoT 플랫폼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술들을 내재화해 향후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는 개발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만도 WG 캠퍼스 오창훈 부사장은 “AWS와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진행하는 모빌리티 서비스플랫폼 구축을 통해 만도가 가진 최첨단 기술들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하여 전개해 나가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함기호 AWS 코리아 대표는 “글로벌하게 IoT를 기반으로 하는 엣지 컴퓨팅은 전산업에 걸쳐 비 IT분야였던 제조업에서 빠르게 도입되고, 확장돼 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에서 만도와 함께 수행하는 Io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WS에도 중요한 비즈니스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WS 함께 국내 굴지의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의 IoT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하게 된 점에 대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메가존클라우드의 역량을 총동원해 성공적인 플랫폼 구축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혁우 기자(firstblood@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