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주주 추천 사외이사 4명 신규 선임 추천..25일 정기주총

이사회 개최해 곽수근·배훈·이용국·최재붕 사외이사 후보 추천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3일 정기 이사회를 열어 2021년 정기주주총회 일시와 안건을 확정하고 4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곽수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 배 훈 변호사법인 오르비스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임상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 등 총 4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주주 추천 사외이사 후보 3명과 더불어 롱리스트(Long list)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조회 결과와 숏리스트(Short list) 단계의 심층 검증 결과 등을 토대로 면밀한 검증을 거친 1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추천한 곽수근 후보의 경우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오랜 기간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다방면의 학회, 공공기관 자문위원 활동 경험과 더불어 다양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재직한 경력을 보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 훈 후보자는 주주추천공모제를 통해 롱리스트(Long list)에 편입했던 재일 한국인 변호사로서 한일 기업 법무 자문을 하고 있으며, 또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이수한 일본 공인회계사보로서 각종 기업 업무에 대한 효과적인 법률 자문을 수행한 이력을 갖고 있다.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가 추천한 이용국 후보자는 주주 법률과 금융 분야의 전문가로 글로벌 대형 로펌인 클리어리 고틀립 스틴&해밀턴(Cleary Gottlieb Steen & Hamilton LLP) 소속 변호사로 오랜 기간 동 로펌의 홍콩사무소 파트너 변호사와 서울사무소 대표 변호사로 재직하며 국내 유수의 상장사들의 증권 발행, 인수·합병(M&A), 증시 상장 등을 주선한 이력이 있다.

주주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aring Private Equity Asia)가 추천한 최재붕 후보자는 정보기술 분야의 전문가로 오랜 기간 기계공학 교수로 재직하며 ICT 관련 산학협력 활동과 정부 주도 혁신사업에 활발히 참여한 이력이 있다.

웨어러블·사물인터넷·빅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스마트팩토리 등 4차 산업혁명 전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어 향후 그룹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관련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새로 선임될 예정인 4명 후보자 모두가 주주가 추천한 사외이사로, 앞으로 신한지주 이사회는 각계각층의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회사의 성장과 발전은 물론 금융 소비자 보호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 제고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박안순(대성상사 주식회사 회장), 변양호(VIG파트너스 고문), 성재호(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윤재(前대통령재정경제비서관), 최경록(㈜CYS 대표이사), 허용학(First Bridge Strategy Ltd. CEO) 등 6명의 사외이사에 대해 재선임을 추천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재추천했다.

또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곽수근 후보자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사외이사 중 성재호,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재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와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번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올해 신한금융의 정기주주총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주주총회에서 상정될 안건은 ▲제2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이다.

이효정 기자 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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