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피트니스센터발 확진자 5명 발생

보건당국 선별진료소 설치해 직원과 이용자 등 4백여명 검사중

강원도 원주시에서 5명의 피트니스센터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용자가 많아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원주시보건당국은 3일 20대 2명(476, 477번)과 50대 여성(478번) 등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단구동 A 피트니스센터 회원인 20대 2명은 지난 2일 같은 피트니스센터에 다니는 20대 남성(474번)이 코로나 19로 확진되자 센터 직원과 회원 1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확인됐다.

50대 여성은 앞서 피트니스센터 이용자 검사에서 확진된 50대 남성(475번)의 부인이다.

이에 따라 A 피트니스센터발 확진자는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474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치악체육관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A 피트니스센터 회원과 이용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중이다.

이어 476번 확진자가 인근 B 피트니스센터를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시간대별 이용자들에게 검사를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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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CBS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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