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 인베스트먼트 설립.."150억 투자, 저작인접권 확보"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FNC엔터테인먼트가 자회사인 FNC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외부 유명 아티스트들의 저작인접권을 확보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3일 "첫 번째 투자 프로젝트는 150여억원 규모로 유명 가수 음원 총 372곡의 저작인접권 일체를 양수하는 계약"이라고 밝혔다.

태연의 '그대라는 시', 다비치의 '그대를 잊는다는 건', 펀치의 '헤어지는 중', 10CM의 '나의 어깨에 기대어요', 엑소-첸백시의 '너를 위해' 등 꾸준한 사랑을 받는 곡들이 포함돼 있다.

FNC 공동 대표이사 겸 FNC인베스트먼트 안석준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FNC는 자사 소속 아티스트의 저작인접권은 물론 유명 외부 아티스트들의 음악 권리를 추가로 취득해 향후 매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FNC인베스트먼트는 FNC의 자회사로, 콘텐츠 및 관련 분야 사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법인이다. 이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향후 FNC엔터테인먼트 사업과 시너지를 꾀하는 신규사업 발굴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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