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개강 2년차..썰렁한 울산 대학가 "캠퍼스가 낯설어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지역 대학이 새 학기 개강을 맞이했지만, 학생들로 붐벼야 할 대학가는 중·고교 학생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새학기 개강 이후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수업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관계로 3일 울산대학교 교정과 주변 상권은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지난해 비대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OT) 등 모두 온라인으로 새학기를 맞았던 20학번 학생들은 올해 역시 2년차 비대면 강의로 캠퍼스 방문 기회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지역 대학이 새 학기 개강을 맞이했지만, 학생들로 붐벼야 할 대학가는 중·고교 학생들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새학기 개강 이후 온라인 강의 중심으로 수업 방식을 이어가고 있는 관계로 3일 울산대학교 교정과 주변 상권은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였다.
울산대 홍보팀 관계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비대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비대면 입학식과 함께 치러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도 온라인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20학번 울산대 아동과에 재학중인 한 학생(20·여)은 "비대면으로 수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습이 있는 날이라 학교를 찾았다"며 "학과 동기와 함께 교정을 걷는 일이 낯설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 학생은 "당분간 수업은 비대면이라 따로 시간을 내지 않으면 학교에 올 일이 없다"며 "지난해 입학해 학과 동기를 본 건 2~3차례에 불과하다"고 했다.
지난해 비대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OT) 등 모두 온라인으로 새학기를 맞았던 20학번 학생들은 올해 역시 2년차 비대면 강의로 캠퍼스 방문 기회는 손에 꼽을 정도다.
온라인 학과 수업으로 학생들의 캠퍼스 방문이 줄어들자 학교 주변 상권을 지키고 있던 상인들의 표정도 어두웠다.
10년째 대학교 앞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모씨는 "지난해부터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올해는 그나마 조금 나은 편"이라고 했다.
이곳은 분식 메뉴 위주로 주류 판매 없이 자정까지 문을 열어두고 있다. 코로나 이전 한참 새학기 때는 자정 넘게까지 학생들이 저녁 모임 후 해장을 위해 분식집을 찾았다고 한다.
그는 "요즘에는 오후 7시만 돼도 학생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어서 빨리 북적북적했던 예전의 대학가 분위기로 돌아왔으면 한다"고 토로했다.
bynaeil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겁나 예쁘게" 조민 웨딩드레스 10벌 자태에…예비신랑 "헉"
- 다리 쩍벌하고 드러누운 6호선 문신남…"30분 퍼질러 자더라"
- "강형욱, 욕 안했다고? 훈련사 누구도 그말 인정 안할 것" 직원 재반박
- 장위안 "한국서 中문화 훔쳤는지 묻겠다…명나라 황제옷 입고 한국 궁에 갈 것"
- 강형욱 해명 속 설채현 "의심받기 싫어 과민 반응, 경솔했다" 사과
- 손연재, 100일 맞은 아들 보며 '엄마 미소'…"그 어느 때보다 행복"
- 송혜교, 파격 노출 드레스로 뽐낸 섹시미…독보적 미모 [N샷]
- 이정재 "22세에 데뷔…압구정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 하다 캐스팅 돼"
- '파묘' 정윤하, 암 투병 고백 "수술 후 1년 지나 재발 판정"
- 장윤주 "오랜만에 미니스커트"…볼륨감부터 각선미까지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