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확진자 여파로 제392회 임시회 '자동 산회'

홍수영 기자 2021. 3. 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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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도의회가 제392회 임시회 자동 산회를 결정했다.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 2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제392회 임시회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제주도의회는 "의회 내 대면을 최소화하고 집합 자제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로 임시회 자동 산회를 결정했다"며 "보류된 심사안건은 다음 임시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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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카지노 관련 의견제시의 건도 보류
29일 오후 제주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9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제주도의회 제공)© News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도의회가 제392회 임시회 자동 산회를 결정했다.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등 21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제392회 임시회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다.

좌남수 도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의사일정 변경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달 22일 개회해 이달 4일까지 11일간의 회기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392회 임시회의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검토되지 못한 주요 안건은 오는 17일 제393회 임시회에서 다룬다.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개장과 관련한 ‘LT카지노업 영업장소의 면적 변경허가 신청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도 다음 회기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도의회 총무담당관실 소속 공무원 A씨(제주 575번 확진자)와 2일 같은 부서 공무원 B씨(제주 578번)는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다.

이들과 접촉한 총무담당관 소속 13명과 행정자치위원회 2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제주도의회는 “의회 내 대면을 최소화하고 집합 자제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로 임시회 자동 산회를 결정했다”며 “보류된 심사안건은 다음 임시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일 오후 5시 기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79명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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