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아르헨 염호 리튬 누적매출 35조 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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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005490)는 최근 중국 탄산 리튬 현물 가격이 전년대비 2배 이상 급등함에 따라 자사가 2018년 인수한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리튬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할시 누적 매출액이 35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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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지난해 말 염호의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임을 확인했다.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 소재인 리튬의 가격은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리튬 이외에도 이차전지를 구성하는 양극재 핵심 원료인 니켈 투자도 적극 추진 중이다. 포스코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과 니켈 광산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용 니켈 공급을 자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는 음극재 원료인 흑연의 수급 다변화를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15%도 지난달 인수한 바 있다.
한편 포스코는 오는 2030년까지 이차전지 소재 원료인 리튬, 니켈, 흑연 등의 자체 공급체계를 만들고, 포스코케미칼은 이를 원료로 양극재 40만t, 음극재 26만t의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정유 (thec9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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