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 美 UCLA대학과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 개발 공동연구

정지성 2021. 3. 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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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6조 규모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시장 도전

유유제약이 美 UCLA 대학과 산학협력 공동연구를 통해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을 개발한다.

유유제약과 UCLA는 다발성 경화증 치료 신약 후보 물질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UCLA 연구진은 현재 실험실 테스트에서 다발성 경화증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 약물 후보 개발을 완료했으며, 향후 재발 완화형 및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와 척수에 있는 신경 세포의 절연 덮개가 손상되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계의 능력을 방해하는 자가 면역 및 신경 퇴행성 질환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230 만명이 다발성 경화증 환자로 추정되며, 여성 환자가 두 배 더 많다. 주로 청·장년기에 발병하며 일반인과 평균 수명이 비슷해 평생 치료제를 복용하기 때문에 치료제 시장 규모가 연 26조원(약 235억달러)에 달하는 질병이다.

유유제약은 이번 산학협력 공동연구로 개발된 다발성 경화증 신약 물질에 대해 지적 재산권을 보유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진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이번 유유제약과 UCLA와의 산학협력 공동연구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질환 치료 희망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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