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라디오,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방송인 광희 영입

개인 오디오 방송 플랫폼 '스푼'을 운영하는 스푼라디오는 이달 4일 방송인 황광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분노의 칭찬봇'을 독점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분노의 칭찬봇은 스푼의 두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다.

분노의 칭찬봇은 광고 없이 1시간 동안 청취자 사연과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광희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10년만에 라디오 진행을 맡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희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무조건 칭찬만 해주는 칭찬 코너와 주변에서 잘 알려주지 않는 자신만의 꿀팁을 알려주는 코너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스푼라디오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싱어송라이터 '피엘'이 진행하는 ‘라라랜드’를 선보였다. 라라랜드는 회당 최대 약 2000명에 달하는 청취자가 참여했다. 또 글로벌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콜랩아시아'와 협약을 맺고,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배우 김보라와 박지빈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보라다방'을 스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내 음악 방송과 새로운 콘텐츠로 구성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이용자들에게 더 양질의 방송을 제공하기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 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자간 소통'과 '추천 기능' 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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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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