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제주도의회 임시회 취소.. 드림타워 카지노 이전 건 17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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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임시회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392회 임시회 남은 의사 일정을 중단한 데 이어 4일 예정됐던 2차 본회의도 취소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담당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A씨와 접촉한 또 다른 직원 B씨도 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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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392회 임시회 남은 의사 일정을 중단한 데 이어 4일 예정됐던 2차 본회의도 취소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1일 의회 사무처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일 예정됐던 7개 상임위원회 일정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기 최대 관심사였던 ‘드림타워 카지노(엘티카지노) 변경 허가에 따른 의견 제시의 건’을 비롯한 22건은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제393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도의회 총무담당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A씨와 접촉한 또 다른 직원 B씨도 2일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의회 의원과 공무원 등 213명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에서는 B씨를 제외한 212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A씨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총무담당관실 직원 16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린 상태다.
A씨와 접촉했던 서귀포시 효돈동주민센터 소속 공무원 C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효돈동주민센터도 비상방역체제가 가동 중이다.
제393회 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의 회기로 열린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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