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돌아온 이현석 "1군 뛰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김영훈 2021. 3. 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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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이현석이 돌아왔다.

지난 2월 초 SK에 돌아온 이현석은 이날 복귀 후 세 번째 공식 경기를 치렀다.

이현석도 빨리 1군에 합류해 자신의 복귀를 알리고 싶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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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이현석이 돌아왔다.

SK는 3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0~2021 KBL 2차 D-리그에서 창원 LG를 78-74로 꺾었다.

지난 2월 초 SK에 돌아온 이현석은 이날 복귀 후 세 번째 공식 경기를 치렀다. 7분 가량 뛴 이현석은 이날 아쉽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만난 이현석은 “복귀 후에 운동을 하다가 종아리를 다쳤다. 한동안 쉬다가 다시 팀을 따라왔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현석은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목무를 마쳤다. 오랜 시간이 지나 팀에 돌아온 그는 적응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현석은 “공익 갔다오니 몸이 예전 같지 않더라. 아직 몸을 올리는 중이다. 또, 팀도 많이 달라졌다. 그전에는 막내였는데, 이제는 후배들이 많아졌다. 인사를 하는 것만큼 받는 횟수도 많아졌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공익을 한 뒤에 곧바로 시즌 중에 엔트리에 등록되는 경우가 많지 않더라. 그래서 엔트리 등록을 첫 번째 목표로 삼았다. 다행히 구단에서 좋게 봐주셔서 등록을 해주셨다”며 구단에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그만큼 이현석도 준비된 몸상태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는 “계속 1월부터 근무 후에 숙소로 가서 혼자 야간 운동을 했다. 매일 혼자 운동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더라. 엄청난 의지가 필요했다. 혼자서 ‘이것도 못하면 뒤처진다’는 생각으로 운동에 집중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설명했다.

이현석은 군 복무 직전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제는 그의 자리를 최성원이 완벽히 대체하고 있다.

이현석은 “솔직히 다른 선수가 그렇게 잘했으면 경쟁심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성원이여서 그런 생각이 안 들었다. 군대 가기 전에 성원이와 2~3달 정도 같이 살았다. 서로의 고충들도 이야기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응원하는 마음뿐이었다. 이제는 내가 따라가야 하는 입장이다”며 최성원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어느덧 시즌이 막판으로 흘러간 상황. SK는 6강 싸움을 위해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현석도 빨리 1군에 합류해 자신의 복귀를 알리고 싶을 터.

이현석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욕심이 있지 않나. 팀에 합류를 하니 1군에서 뛰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 그런데 허남영 코치님과 문경은 감독님이 마음 편하게 먹고 길게 보라고 하셨다. 내년이 되면 나도 FA가 된다. 중요한 시즌인 만큼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에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이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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