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 직업 연예인.. 여러분의 영원한 놀림감이고 싶어"('컬투쇼')[종합]

임혜영 2021. 3.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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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콜라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비와 청하가 신곡 홍보에 나섰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출격한 가운데 '컬투 음감회' 코너 게스트로 가수 비와 청하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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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역대급 콜라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수 비와 청하가 신곡 홍보에 나섰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김민경이 출격한 가운데 ‘컬투 음감회’ 코너 게스트로 가수 비와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비는 새 미니앨범 ‘피스 바이 레인’의 ‘와이 돈 위(WHY DON’T WE Feat. 청하)’ 본격 홍보에 앞서 “예전에 안 하던 걸 요즘 너무 많이 시킨다. 옛날에는 ‘컬투쇼’, 음악방송만 나가면 되었다. 요즘은 플랫폼이 많아서 이것저것 많이 시킨다. 이럴 거면 앨범을 안 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태균이 최근 ‘컬투쇼’에 출연한 박진영을 언급하며 “박진영 씨가 요요미 씨와 함께 왔었는데 조급해하다가 갔다”라고 말하자 비는 “저는 조급하지 않다. 얻을 것 다 얻었다. 청하 씨와 듀엣을 하고 싶었는데 하게 됐고 각 잡힌 퍼포먼스도 완성됐다. 물론 숙제가 남았는데 음원 성적이 안 나오면 고민을 많이 할 것 같다. 차트 1위 걸쳤다가 내려오면 된다. 음악방송은 꿈도 안 꾼다”라고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 비는 신곡에 대해 “퍼포먼스 위주의 곡이다. 트렌디한 비트들로 만들었다”라고 설명했으며 “장르별로 다르지만 파워풀한 퍼포먼스로는 청하가 유일한 것 같다”라며 함께 작업한 청하를 치켜세웠다. 이를 듣던 김태균 또한 “맞다. 청하는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음정이 흔들리지 않는다”라고 공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비는 “청하 씨는 정말 놀랍다. 안무 합을 안 맞춰 보고 만났는데 연습할 게 없었다. 저보다 훨씬 춤을 잘 춘다”라며 청하의 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또 최근 ‘놀림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비를 향해 김민경이 “제가 생각한 비 씨의 이미지랑 다르다. 이제는 국민 놀림감이 됐다”라고 말하자, 비는 “여러분들의 영원한 놀림감이고 싶다. 제 직업 자체가 연예인이지 않나. 어쩔 수 없이 호불호가 갈리지만 국민 놀림감으로 이렇게 살아남는 거다. ‘싹쓰리’ 때부터 재석이 형, 효리 누나랑 벽이 있었는데 막내의 입장으로 오히려 고맙다”라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청하는 이날 방송에서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점령한 것에 대해 “회사가 열일을 해주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 엄마의 메신저 사진으로 등록되어 있다”라고 뿌듯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하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더욱 화제를 불러 모은 비의 미니앨범 ‘피스 바이 레인(PIECES by RAIN)’은 3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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