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LG 류지현 감독 '배재준.이상영 선발 가능성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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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지현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첫 두 실전을 모두 승리하며 희망을 응시했다.
LG는 3일 창원 NC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선발 후보군인 배재준과 이상영은 안타없이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류 감독은 "배재준과 이상영이 선발투수 후보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선발진 진입을 향한 경쟁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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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류지현 감독이 사령탑 부임 후 첫 두 실전을 모두 승리하며 희망을 응시했다.
LG는 3일 창원 NC전에서 3-2로 역전승했다. 전날 9-8 승리에 이어 이날도 경기 후반 결승타를 기록했고 마지막 이닝을 실점없이 마쳤다.
경기 후 류 감독은 “이틀 연속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이 돋보이는 의미있는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총 7개의 안타와 3개의 사사구로 3점을 뽑았다. 6번 타자 중견수로 출장한 최민창이 2타수 2안타, 교체 출장한 한석현은 8회말 3루타를 터뜨린 후 결승득점을 올렸다. 결승타는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주성이 8회말 희생플라이로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배재준, 이상영, 송은범, 고우석이 무실점했다. 선발 후보군인 배재준과 이상영은 안타없이 2이닝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류 감독은 “배재준과 이상영이 선발투수 후보로 어느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선발진 진입을 향한 경쟁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바랐다. LG는 배재준과 이상영 외에 김윤식, 남호, 이우찬 등이 내부 경쟁하고 있다.
창원에서 두 차례 평가전을 마무리한 LG는 오는 5일과 7일 사직에서 부산과 평가전을 치른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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