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6900억 순매수에 1% 상승..3080선 회복

류은혁 2021. 3. 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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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308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장 초반 주춤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7천억원 가까이 사들이면서 1% 넘게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6천55억원 넘게 순매도 폭탄을 퍼부으면서 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기관이 사들인 코스피 주식은 6천91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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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2일 연속 팔자행진..코스닥 0.83% 올라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면서 3080선을 회복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장 초반 주춤했으나 오후 들어 기관이 7천억원 가까이 사들이면서 1% 넘게 올랐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마감, 종가 기준 지난달 25일 이후 3거래일 만에 3080선을 웃돌았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6천55억원 넘게 순매도 폭탄을 퍼부으면서 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도 210억원 순매도했다.

그 물량은 기관이 고스란히 받아냈다. 이날 기관이 사들인 코스피 주식은 6천910억원에 달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마감했다. [사진=아이뉴스24 DB]

앞서 간밤 미국 증시가 국채금리 동향을 주시하며 변동성을 보인 것이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기관이 7천억 가까이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4%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1.6%를 웃돌았던 것에 비해 다소 안정된 흐름이지만 시장의 경계심은 유지되는 상황이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LG화학(-2.36%)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1.73%), NAVER(5.83%), 삼성전자우(1.09%), 현대차(0.42%)가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도 모두 올랐다. 철강·금속(3.59%), 운수창고(3.17%), 전기가스(2.73%), 은행(2.68%), 증권(2.59%), 유통(2.52%) 업종이 상승했다.

코스피 상한가 종목은 제주은행, 이스타코 2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3포인트(0.83%) 오른 930.80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9억원, 5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 152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카카오게임즈(0.00%), 에이치엘비(-0.56%)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35%), 셀트리온제약(2.53%), 펄어비스(1.75%), 알테오젠(2.36%)이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상한가 종목은 엠게임, 선익시스템 등 4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7원 내린 1120.3원에 마감됐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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