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사장 "회사 미래위해 많은 동료 희생..서바이벌 플랜 완수"

김병덕 2021. 3. 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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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바이벌 플랜을 완수를 강조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시뇨라 사장은 전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료들을 떠나 보내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XM3 수출에 집중하자는 당부와 메시지"라며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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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게시판서 "희망퇴직 신청 직원에 존경"
내수시장 가치제고-XM3 경쟁력 확보 주문
도미니크 시뇨라 르노삼성 사장(뉴스1DB)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이 희망퇴직을 선택한 임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바이벌 플랜을 완수를 강조했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시뇨라 사장은 전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우리의 많은 동료가 희생을 선택했다"며 "그분들께 진심 어린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비상계획인 서바이벌 플랜을 가동을 선언하며 2019년 3월 이전 입사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이와함께 전체 임원의 40%를 줄이는 한편, 남은 임원에 대해서도 20% 임금을 삭감하기로 했다. 이번에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은 300여명 안팎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뇨라 사장은 다음 과제로 내수 시장에서의 가치 제고와 유럽수출모델의 경쟁력 확보를 주문했다.

그는 "모든 영업활동을 수익성 중심으로 개선하고, 15% 이상의 한계이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2022년부터는 연결영업이익(COP)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영업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우리 제푸과 미래에 대한 영업현장의 자신감을 다시 끌어올리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독려했다.

지난달 부산공장을 방문한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임원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도 XM3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최고의 품질 △생산 비용 절감 △생산 납기 준수 등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을 부산공장에 주문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동료들을 떠나 보내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XM3 수출에 집중하자는 당부와 메시지"라며 "추가적인 희망퇴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르노삼성차 노사는 4일 오후 고용안전위원와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을 연이어 진행한다. 국내 완성차 5사중 지난해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한 곳은 르노삼성차가 유일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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