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 위력투' 안우진 "집중해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정철 기자 2021. 3. 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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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후보' 안우진이 위력투를 펼친 가운데, 이날 소감을 전했다.

안우진은 3일 오후 1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안우진은 이날 총 27개의 투구수를 구사했다.

특급 불펜으로서 거듭난 안우진은 2021시즌 선발투수 후보로 변신했고 이날 첫 실전 피칭에서 호투를 펼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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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 사진=방규현 기자

[ㄱ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후보' 안우진이 위력투를 펼친 가운데, 이날 소감을 전했다.

안우진은 3일 오후 1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마크했다.

안우진은 이날 총 27개의 투구수를 구사했다. 이 중 18개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자신의 주무기임을 드러냈다. 특히 패스트볼 최고 구속 154km, 평균 구속 150km를 마크하며 리그 최고의 파이어볼러임을 뽐냈다.

안우진은 더불어 커브 4개, 슬라이더 2개, 체인지업 2개를 구사하며 여러 가지 구종을 테스트했다.

150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을 보유한 안우진은 지난 시즌 불펜투수로 출전해 2승3패 2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특급 불펜으로서 거듭난 안우진은 2021시즌 선발투수 후보로 변신했고 이날 첫 실전 피칭에서 호투를 펼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안우진은 특히 1회 상대 이용규, 김혜성, 이정후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위력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세 타자 모두 뛰어난 컨택 능력을 자랑하는 타자들이다. 안우진의 구위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안우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라이브피칭 때는 직구와 변화구 모두 원하는대로 다 됐었다"며 "오늘은 그에 비해 변화구 제구는 살짝 아쉬웠지만 매구 집중해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이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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