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km LG 고우석 "생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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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무리투수 고우석(23)이 올해 첫 실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경기 후 고우석은 "승패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조금 긴장도 됐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개막전보다 당해 첫 경기가 더 긴장이 되더라"며 "구위는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생각한 방향대로 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실전에 임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실전을 치르고 감을 찾아가면서 계획대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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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 마무리투수 고우석(23)이 올해 첫 실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고우석은 3일 창원 NC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2안타 무실점했다. 김찬형과 이재용을 범타로 잡은 뒤 최정원과 김민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았지만 박시원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투구수 15개를 기록했고 포심 패스트볼과 컷패스트볼, 그리고 슬라이더를 구사했다. LG는 3-2로 NC를 꺾고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고우석은 “승패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조금 긴장도 됐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개막전보다 당해 첫 경기가 더 긴장이 되더라”며 “구위는 아직 만족할 수준은 아니었다. 그래도 생각한 방향대로 가고 있다. 예상보다 빠르게 실전에 임하기로 했는데 이렇게 실전을 치르고 감을 찾아가면서 계획대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준비 과정을 두고 “훈련시 양보다는 강도를 신경썼다. 불펜피칭도 30개를 넘기지 않았지만 강도에 집중했다. 그래서 오늘 구속도 첫 실전인데 잘 나온 것 같다. 작년 이 시기에는 150㎞이 안 나왔다”면서 “컷패스트볼은 의도적으로 많이 던졌다. 슬라이더는 하나 던졌는데 그게 계획대로 두 번째 아웃카운트로 이어졌다”고 경기도 복기했다.
지난해 3월 중순 고우석은 이천에서 열린 청백전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시즌 개막이 5월로 미뤄졌지만 충분히 실전을 소화하지 못했고 시즌 초반 무릎 수술을 받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다. 고우석은 “당시 이천에서 추운 날씨에서 던지다가 다쳤는데 사실 날씨는 핑계라고 생각한다. 작년을 돌아보면 훈련 과정부터 무리를 좀 했던 것 같다. 올해는 훈련 양을 줄이고 강도와 집중도를 높였다. 지금까지는 이게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안타 두 개 맞은 것은 화나지만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하고 다음 타자에 집중하자고 다짐했다. 내가 생각한 볼배합과 코스대로 던지는 게 중요하다. 앞으로 꾸준히 실전 치르면서 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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