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지구 감사결과 지적 없었다"..개발사업 본격화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3. 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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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이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추진계획을 통해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먼저 망상 제1지구는 지난 달 26일 개발사업 시행자인 동해이씨티(유)가 1차 계약 토지소유자 29명에게 토지보상금 총 35억 원을 지급함에 따라 그동안 지체돼왔던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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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3일 기자설명회 열어
3일 강원도청에서 기자설명회를 하고 있는 동자청 관계자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이 올해 경제자유구역 지구별 추진계획을 통해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동자청은 3일 강원도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 망상 제1지구는 토지소유자들에 대한 토지보상 절차가 시작됐고, 제2·3지구는 개발사업자가 지정됐다"며 "개발을 위한 기틀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지구별 개발 방향에 맞고, 강원도의 경제발전을 견인 할 수 있는 최적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망상 제1지구는 지난 달 26일 개발사업 시행자인 동해이씨티(유)가 1차 계약 토지소유자 29명에게 토지보상금 총 35억 원을 지급함에 따라 그동안 지체돼왔던 개발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제2지구는 0.22㎢ 면적에 9641억원을 투자해 지하 6층, 지상 49층 규모의 아트뮤지엄과 호텔, 콘도 등이 들어서는 '아트뮤지엄 컴플렉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제3지구는 0.32㎢ 면적에 1조 8608억원을 들여 지하 6층, 지상 65층 규모의 호텔, 콘도, 커뮤니티센터, 쇼핑몰 등을 건설해 '글로벌 리조트 컴플렉스'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한 개발계획 변경(안)이 확정되면 망상 제2․3지구는 사계절 국제적 관광, 문화, 휴양산업이 어우러진 환동해권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옥계·북평지구는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일반산업단지 지정과 유치업종 추가를 통해 첨단 소재부품 3개 기업과 해양수산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를 유치할 계획이다.

독자 제공
특히 이날 동자청은 동해시와 시민단체로부터 제기된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자 선정 특혜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강원도 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 "지적 내용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강원도 감사위원회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감사를 실시했고, 지난 1월 감사 결과를 통보했다.

동자청은 "동해이씨티(유)의 사업시행자 선정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지난 2016년 기존 사업시행자였던 던디사의 일방적인 포기 이후, 토지매입 없는 사업자 지정 실패를 교훈 삼아 선 토지매입 후 사업시행자 지정 원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 가능한 토지중심의 면적 조정 및 분할개발 방침에 따라 개발토지면적의 50%이상을 소유한 동해이씨티(유)가 개발사업 시행자로 지정된 것으로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진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동해이씨티(유)가 총 사업비 6674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적합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동해이씨티(유)가 실시계획 승인 이후 1군 시공사 및 제1금융권 투자자들이 참여한 SPC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자금 확보 우려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학 청장은 "2021년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투자유치 원년으로 정하고, 기업 유치 ALL-IN 전략을 통해 진행 중인 모든 사업을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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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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