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선우 "남궁민=밥 잘 사주는 형..'나혼자산다' 나가고파" [화보]

박소영 2021. 3.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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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는 KBS2 '여름아 부탁해',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스토브리그' 등 다작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온 18년차 배우다.

'낮과 밤' 이전에 재조명 됐던 '스토브리그'에서 하반신마비 장애 연기를 펼친 윤선우는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다. 장애인이 소파에서 휠체어로 움직이는 것은 실제로 관찰하지 않고는 연기하기 어렵다. 또 그들이 사용하는 사물의 쓰임새는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알 길이 없다. 대본에 없던 장면이었지만 그간 연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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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윤선우는 KBS2 ‘여름아 부탁해’,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스토브리그’ 등 다작에 출연하며 실력을 쌓아온 18년차 배우다. 최근 그는 호평 속에 종영한 tvN ‘낮과 밤’에서 1인 2색의 문재웅 역으로 완벽하게 변모하며 그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3일 공개된 화보 인터뷰에서 윤선우는 얼마 전 종영한 tvN ‘낮과 밤’에 대해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기쁘다. 사실상 내가 나오는 장면은 많지 않지만 캐릭터 자체가 임팩트 있어서 준비하면서도 재미있었고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관해서는 “장혁진 선배님과 이청아 배우님을 자주 만났는데 성격도 좋고 재미있으셔서 편하게 찍었다. 사실 무거운 캐릭터를 맡아 집중하다 보니 더 살갑게 지내지 못해 아쉽다”고 했다. ‘스토브리그’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선 “항상 밥도 잘 사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선우는 올해로 18년차를 맞이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조명받지는 못해도 서서히 성장하고 있다고 믿는다. 배우로서 연기에 열정을 갖고 진중하게 임하는 태도가 언젠가는 좋게 발현되리라고 생각하고 여러모로 인생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해서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낮과 밤' 이전에 재조명 됐던 ‘스토브리그’에서 하반신마비 장애 연기를 펼친 윤선우는 “유튜브를 많이 참고했다. 장애인이 소파에서 휠체어로 움직이는 것은 실제로 관찰하지 않고는 연기하기 어렵다. 또 그들이 사용하는 사물의 쓰임새는 비장애인의 시선에서 알 길이 없다. 대본에 없던 장면이었지만 그간 연습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렇다면 새롭게 시도해보고 싶은 배역을 묻자 “‘나의 아저씨’나 ‘미생’처럼 일상적이고 깊은 서사가 담긴 인물을 연기해보고 싶다”며 “스토리가 있을수록 인물을 다채롭게 그릴 수 있고 일차원적이지 않아 보는 재미가 있다”고 말을 이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배우 한석규가 그의 롤모델인 이유도 이 같은 맥락에서다. “선배님께서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마음에 가슴이 무너졌다. 작중 인물이 온전히 내게 다가온 느낌이었는데 그는 작품에서 딱 한 번 화내고 그 외엔 늘 웃고 지낸다. 그런 일상적인 감정을 담아내는 모습을 보고 막연하게 동경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가 출연 기회를 엿보고 있는 프로그램은 MBC ‘나 혼자 산다’였다. 윤선우는 “토크쇼는 살짝 어렵고 관찰 예능은 스스로 솔직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재미있게는 못하겠지만 꾸밈없는 일상과 귀여운 고양이 사과를 모두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답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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