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세기 어종 대량 인공부화 성공..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 4년 연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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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 삼세기 어종 대량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쏨벵이목 삼세기과에 속하는 삼세기는 국내 연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부화 기간이 길고, 다른 삼세기의 어린새끼를 잡아먹어 대량 인공부화가 어려운 어종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삼세기 대량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부화 초기 강한 탐식성으로 인한 공식을 방지할 수 있는 먹이 및 사육기술을 개발해 대량인공종자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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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이 삼세기 어종 대량 인공부화에 성공했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해 10월 고성 대진 연안에서 교미를 마친 암컷의 산란을 유도해 지난 1월 중순 20만 마리를 인공부화했다.
삼세기 대량 인공부화는 지난 2017년부터 4년간의 연구 끝에 결실을 맺었다.
쏨벵이목 삼세기과에 속하는 삼세기는 국내 연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부화 기간이 길고, 다른 삼세기의 어린새끼를 잡아먹어 대량 인공부화가 어려운 어종이다.
삼세기는 머리가 커다랗고 턱과 머리, 몸에 우툴두툴한 돌기가 나 있어 못생긴 어종으로 손꼽히지만 텁텁함이 없고 담백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역에 따라 삼숙이(강원), 삼식이(전라‧충청), 탱수(경남)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시중에서 1kg당 4만~5만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삼세기 대량인공부화 성공을 시작으로 부화 초기 강한 탐식성으로 인한 공식을 방지할 수 있는 먹이 및 사육기술을 개발해 대량인공종자생산 원천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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