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김상호, 복잡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 그려내는 '연기의 달인'

김나경 2021. 3. 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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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호가 tvN '루카 : 더 비기닝'에서 디테일을 담아낸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 10회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을 격분케 했던 최진환(김상호 분)이 거침없이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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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김상호 (사진=tvN ‘루카 : 더 비기닝’ 캡처)

배우 김상호가 tvN ‘루카 : 더 비기닝’에서 디테일을 담아낸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2일 방송된 tvN ‘루카 : 더 비기닝’ 10회에서는 배신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을 격분케 했던 최진환(김상호 분)이 거침없이 활약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름(이다희 분)을 찾기 위해 찾아온 지오(김래원 분)와의 싸움으로 인해 다친 몸을 이끌고 경찰서로 돌아온 최진환은 김유철(황재열 분)이 자신의 행방을 조사하다 이 사건에 엮인 종교 단체의 존재에 더해 구름이의 소재까지 파악한 것을 알게 됐다.

이에 최진환은 김유철에게 구름이와 지오, 그리고 종교 단체에 대해 다 얘기해 줄 테니 예전에 자주 가던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나오라고 지시했고, 지시대로 약속된 장소에 나타난 김유철을 순발력 있으면서도 체계적으로 제압해 기절 시킨 뒤 그를 없애려던 순간,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깨닫고 재빠르게 김유철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가스를 많이 마셔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김유철로 인해 절망적인 순간 최진환을 미행하던 지오가 이를 발견하고 도와 김유철은 목숨을 건졌다. 그토록 팀원들을 생각하던 최진환이었기에 김유철까지 제거하려던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그가 이런 선택을 하도록 그를 궁지로 내모는 비하인드스토리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김상호는 아끼는 팀원을 배신하고 죽일 수밖에 없는 답답함, 자신의 안위에 대한 불안감 등 끝없이 내면에서 휘몰아지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한숨, 눈빛, 무덤덤한 척하지만 계속해서 차오르는 눈물, 표정 등으로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지오에게 구름이를 정말 사랑하냐고 물은 뒤 지오의 진심을 전해 들은 최진환은 황정아(진경 분)에 대한 정보를 넘겨주며, 그동안 자신이 살기 위해 냉혹한 배신자로서 아무런 감정이 없는 척했지만 사실 팀원들을 향한 애정과 미안함이 가득했던 심정을 고스란히 전달, 최진환의 진심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말미에는 경찰서에 사직서를 내고 황정아가 있는 교회에 몰래 잠입한 최진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회를 거듭할수록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이어가며 ‘배신의 아이콘’이었던 최진환이 변화된 모습을 보여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의 존재감과 열연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tvN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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