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없는 선에서∼" SBS '맛남의 광장' 이나은 출연분 편집..'왕따 의혹' 여파

강소영 2021. 3.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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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맛남의 광장' 측이 오는 4일 방송에서 에이프릴 이나은(사진)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3일 SBS '맛남의 광장' 측은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후 '모범택시' 측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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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맛남의 광장’ 측이 오는 4일 방송에서 에이프릴 이나은(사진)의 출연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3일 SBS ‘맛남의 광장’ 측은 내용 전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이나은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의 남동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A씨는 이현주가 팀내에서 왕따를 당해 극단적이 선택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 가해를 주장했다. 

이후에는 이나은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학폭 의혹’에도 불을 지폈다. 해당 글쓴이는 “이나은이 포함된 ‘일진 무리’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 자신에게 이간질과 욕설을 반복했다”며 “자존감도 떨어지고 위축돼서 20대 초반인 아직까지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왕따 의혹에 대해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한 상태이나 일파만파 커진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맛남의 광장’ 외에도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 출연을 두고도 시청자들의 항의가 거세게 이어지고 있는 것.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후 ‘모범택시’ 측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맛남의 광장’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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