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기저질환자도 접종해야..사망과 기저질환 연관성 단정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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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2건 보고됨에 따라 기저질환자들이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결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면역반응 효과를 냈고 안전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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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입원 환자 대부분 기저질환자이기 때문
당국, 임상시험서 기저질환자도 안전성 입증 강조
사망 사례서 기저질환과 백신 연관성 입증되지 않아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신고가 2건 보고됨에 따라 기저질환자들이 백신 접종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사망한 2명의 환자가 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로, 당국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기저질환 유무나 기저질환의 종류 등을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임상시험 결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비슷한 면역반응 효과를 냈고 안전성을 나타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일 “만성질환자께서도 대부분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이시기 때문에 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또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기저질환이 없는 사람과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을 비교했을 때 비슷한 면역반응과 효과, 안전성이 정보가 있기 때문에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또한, 면역이 떨어진 면역저하자에 대해서도 생백신이 아니므로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에서는 이번 사망 사례가 기저질환과는 연관이 없느냐는 의문도 나온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현재 사망 사례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사망 원인이나 이런 것과 인과성을 단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그 부분은 현재 의무기록조사나 다른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피해조사반의 검토를 거쳐서 정리된 내용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다만, 다른 나라에서도 많은 사망 사례가 실은 보고가 되고 있는데 영국 같은 경우도 화이자나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현재 402명 정도 사망했다고 보고돼 있고 독일에서도 113명, 그리고 캐나다, 노르웨이, 프랑스 등에서도 예방접종을 맞고 난 이후에 사망 사례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며 “ 저희도 세부적인 그런 내용들을 잘 분석해서 이런 인과관계, 연관성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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