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정 총리, AZ 65세 재검토' "주기적으로 접종 여부 결정할 것"

"영국서 중증 예방 효과 자료 공개되고 있어"
"근거 기반 예방접종위 심의 통해 여부 결정"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이 3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언급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5세 이상 접종 재검토’ 관련 “주기적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접종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 (사진=연합뉴스)

정 단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 안내’ 브리핑에서 “지난 2~3월 예방접종 계획을 말할 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놓는 것’에 대해서 ‘백신의 효과에 대한 임상정보가 부족해서 정보들이 추가적으로 확인되면 검토해서 접종 여부를 추가검토하겠다’고 이미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 저희가 참고를 할 예정으로 있는 것은 미국의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도 있지만, 이미 기존에 접종을 많이 시행하고 있는 다른 국가들의 접종 후의 효과평가에 대한 자료들도 참고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정 단장은 “현재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접종 건수가 증가하면서 고령층에 대해서도 입원을 예방하는 효과, 또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들이 상당히 있다고 보고된 자료들이 공개되고 발표되고 있다”면서 “해당 자료를 검토하고 근거를 기반으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통해서 접종에 대한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일정에 대해서는 결정이 되진 않았지만 정보들을 더 취합해 주기적으로 심의·검토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경훈 (view@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