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3K' 최원태 "제구 잘 안돼..루틴에 따라 시즌 준비하겠다"

이정철 기자 2021. 3. 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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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우완투수 최원태가 첫 실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최원태는 3일 오후 1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원정팀 선발투수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1시즌 부활을 꿈꾸는 최원태는 이날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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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태 / 사진=방규현 기자

[고척=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우완투수 최원태가 첫 실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최원태는 3일 오후 12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1 스프링캠프 자체 청백전에서 원정팀 선발투수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원태는 총 투구수 27개를 구사했고 이 중 투심 패스트볼 19개, 체인지업 3개, 슬라이더 1개, 커브 4개를 던졌다. 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5km를 마크했다.

140km 초,중반의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하는 최원태는 2017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3년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달성했지만 지난해 7승6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특히 여러 잔부상으로 인해 110이닝 소화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021시즌 부활을 꿈꾸는 최원태는 이날 첫 실전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최원태는 경기 후 "제구가 잘 되지 않았지만 첫 등판이어서 나쁘지 않았다"며 "커브를 점검하고 싶었다. 커브가 스트라이크에 들어가야 위력적이라 생각한다. 일단 처음이니까 직구를 많이 던졌다"고 이날 등판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준비에 대해서는 "무리 안하고 지금처럼만 진행하려고 한다. 지난해에는 너무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서, 오히려 힘이 중간에 떨어진 것 같다"면서 "잘 준비 중이고 루틴에 따라서 하고 있다.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잠인데, 적어도 9시간은 하루에 자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최원태는 이날 투구를 펼친 강속구 투수 안우진과 장재영에 대해 "(안)우진이가 좀 더 좋은 것 같다"면서 "(장)재영이가 (공의 구위는) 뒤지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안)우진이가 좀 더 경험이 많으니까 타자를 상대하는 거에 있어서는 더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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