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km+4K' 안우진 "변화구 제구 아쉬웠지만, 좋은 결과" [고척 S트리밍]

박승환 기자 2021. 3. 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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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안우진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홈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27구, 4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안우진은 최고 구속 154km의 빠른 직구(18구)를 바탕으로 커브(4구)-슬라이더(3구)-체인지업(2구)를 섞어던지며 올해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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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선발 투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첫 실전 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자체 청백전에서 4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안우진은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홈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투구수 27구, 4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이날 안우진은 최고 구속 154km의 빠른 직구(18구)를 바탕으로 커브(4구)-슬라이더(3구)-체인지업(2구)를 섞어던지며 올해 첫 실전 등판을 가졌다.

안우진의 등판은 시작부터 깔끔했다.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떨어지는 변화구로 스트라이크 낫 아웃 삼진을 솎아낸 후 김혜성과 이정후에게도 차례로 삼진을 뽑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첫 타자 박동원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웅빈을 삼진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이명기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2이닝을 완벽하게 틀어 막았다.

안우진은 지난해 주로 레버리지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홍원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보직을 선발로 변경했다. 현재는 최원태와 함께 3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직까지 검증의 시간은 필요하지만, 첫 단추를 잘 뀄다.

안우진의 2이닝 퍼펙트 투구를 지켜본 홍원기 감독은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구위가 좋았다"며 "안우진이 준비를 잘하고 마운드에 올라온 것 같다"고 이날 투구를 칭찬했다.

안우진은 "라이브피칭 때는 직구와 변화구 제구가 모두 원하는 대로 잘 됐다. 하지만 오늘은 변화구 제구가 살짝 아쉬웠다"면서도 "모든 공을 집중해서 던지려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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