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액체납 최순영 전 신동아회장 집 압수수색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1. 3. 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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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일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천6백만원과 고가의 미술품 등 20점의 동산을 압류조치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금징수과 10명의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체납자 거주지에 도착해 가택수색에 들어갔다.

조사관은 최씨에게 수차례 자진납부를 독려했으나 최씨는 납부를 거부했고 실랑이 끝에 금고 속에 있던 현금 1천7백만원과 고가의 미술품 등 20점을 압류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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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미술품 20점 등 동산 압류조치"
서울시가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자택에서 압수한 현금과 미술품. 연합뉴스
서울시가 3일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최순영 전 신동아 회장의 집을 압수수색해
현금 2천6백만원과 고가의 미술품 등 20점의 동산을 압류조치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세금징수과 10명의 조사관들은 이날 오전 7시 30분에 체납자 거주지에 도착해 가택수색에 들어갔다.

조사관은 최씨에게 수차례 자진납부를 독려했으나 최씨는 납부를 거부했고 실랑이 끝에 금고 속에 있던 현금 1천7백만원과 고가의 미술품 등 20점을 압류 조치했다.

이와 함께 최씨의 부인이 2020년 4월에 고가의 그림을 35억원에 매각한 사실도 밝혀내고 매각대금 수령액의 사용처를 추궁해 입금계좌를 밝혀냈다.

시에 따르면 가족들은 '그림 매각대금 35억은 손자·손녀 6명의 학자금으로 쓸 돈' 이라고 주장했다.

최씨 가족들이 집안에 도우미를 두면서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사실도 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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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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