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환 "주식으로 공황장애 극복, 수익 無..주린이로 사는 중"(허지웅쇼)

서지현 2021. 3.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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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이 공황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밝혔다.

이에 유재환은 "저는 실제로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다. 어딘가에 시선을 돌리고 싶어도 취미나 특기가 없고 친구도 안 만났다"며 "그런데 요즘 주식 투자나 가상 화폐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하는 재테크를 하면서 공황장애가 많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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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유재환이 공황장애를 극복해가는 과정을 밝혔다.

3월 3일 방송된 SBS 러브FM '허지웅쇼'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유재환 씨는 항상 밝은 모습만 보여주는데 살면서 힘들고 어려울 땐 어떻게 극복하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환은 "저는 실제로 공황장애가 심한 편이다. 어딘가에 시선을 돌리고 싶어도 취미나 특기가 없고 친구도 안 만났다"며 "그런데 요즘 주식 투자나 가상 화폐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하는 재테크를 하면서 공황장애가 많이 사라졌다"고 답했다.

이어 "걱정이 태산이어도 그래프를 보면 싹 잊어버린다. 사실 수익은 안 났다. 제가 주식을 시작한 날이 코스피가 당대 최고점을 찍은 날이었다. 그날 들어갔기 때문에 제가 산 모든 것들이 그날보다 다 내려가 있다"며 "저는 대부분 주식이나 여러 가지 것들을 최고점에서 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데 최저점에서 팔고 있다"고 덧붙여 '웃픔'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DJ 허지웅은 "집중할게 필요했던 것 같다. 아까 노래가 나가는 동안 잠깐 대화를 나눴는데 유재환이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이 안으로 쌓이면서 병이 왔던 것 같다고 했다. 요즘은 어떠냐"고 질문했다.

유재환은 "요즘은 안에 쌓아놓은 돈을 밖으로 많이 내놓으면서 투자 실패가 이어지는 방향으로 분출 중이다. 재미도 있다"며 "제가 재테크 과열의 정점에 눈을 감고 들어갔다. 시장 상황이란 걸 아무것도 모른 채 주린이로 살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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