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파나마 대회, 올해부터 트렌스젠더 여성 참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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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파나마 선발대회 운영조직이 올해부터 트랜스젠더 여성에게도 대회 참가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자르 아넬 로드리게스 미스 파나마 운영조직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관련한 미스 유니버스 규정에 따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미스 파나마 선발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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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스 파나마 선발대회 운영조직이 올해부터 트랜스젠더 여성에게도 대회 참가 문호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운영조직은 "모든 법적, 의료적 절차를 마친 트랜스젠더 여성을 대회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출전할 국가 대표를 뽑는 이 대회는 "미스 유니버스 운영조직의 규칙에 따라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스 유니버스는 각국의 선발대회에는 법적으로 인정받는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세자르 아넬 로드리게스 미스 파나마 운영조직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번 결정이 트랜스젠더 여성과 관련한 미스 유니버스 규정에 따른 대응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조사 결과 2018년 기준으로 최소 10명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으로 주민등록부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미스 파나마 선발대회에 참가를 신청한 트랜스젠더 여성은 없다.
지난 2018년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 때는 트렌스젠더 여성 최초로 안젤라 폰스가 스페인 대표로 참가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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