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식] 울주군, 아동학대 근절 시스템 마련 토론회 등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3일 군청에서 아동학대 근절과 아동학대 신속 대응 울주군 시스템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선호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대학교수, 울주경찰서, 교육청 관계자, 변호사, 아동보호전문기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내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예방 대책과 빈틈없는 신고 체계 구축, 신속 대응 서비스 지원 방안 등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접근 방법을 모색했다.

군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3명과 아동보호 전담 요원 3명을 배치해 아동학대 현장 조사와 응급 보호, 요보호아동 사례 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또 경찰서와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업무협조와 정보 공유를 위한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울주군, 어린 연어 방류 체험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진행했던 ‘옹기 속 어린연어 키우기’ 체험객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태화강 선바위교 아래에서 어린 연어 방류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옹기아카데미관에서 옹기를 만들어 태화강생태관으로 가져와 연어알을 받아 각 가정에서 약 30일~60일 동안 부화·성장 과정을 관찰한 뒤 다시 태화강생태관으로 가져온 연어들을 직접 방류하는 행사다.

군은 지난 2017년 어린 연어 2만 7000마리를 시작으로 2018년 6만 마리, 2019년 10만 마리, 2020년 23만 마리를 자체 생산했다. 올해는 지난해 2배가 넘는 50만 마리를 자체 생산해 태화강생태관 개관 이후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다.

◇온산소방서, 사랑나눔 헌혈 운동

울산 온산소방서(서장 윤태곤)는 3일 소방서 주차 광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극복을 위해 ‘사랑나눔 헌혈 운동’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은 최근 혈액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헌혈 참여 인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감소하고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소방공무원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헌혈에 앞서 체온측정과 손소독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아래 진행됐다.

◇울산농협, 제휴카드로 조성된 기금 울주군청 전달

농협은행 울산본부(본부장 황석웅)는 3일 울주군청에서 이선호 울주군수, NH농협은행 황석웅 본부장, 박해병 울주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주군 제휴카드’로 조성된 기금 88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울주군 제휴카드는 울산시 울주군청과 울산농협이 제휴해 발행한 카드로, 제휴카드를 사용하면 이용금액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적립해 이 기금을 군청에 전달한다.

농협은 울주군과 제휴를 통해 적립된 기금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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