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바이러스의 시간

임형두 2021. 3. 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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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위해 키워드 55개를 씨줄로 하고 빛나는 통찰을 날줄로 해 바이러스의 정체를 풀어썼다.

제3부 '면역'은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와 코로나19의 교활함에 대해 설명하고, 4부 '방역'은 집단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노력들을 살피며, 5부 '과거 현재 미래'는 인류와 함께한 바이러스의 오랜 역사와 세계화의 시대가 팬데믹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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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은퇴의 맛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바이러스의 시간 = 주철현 지음.

신종 바이러스는 왜 출현하는 걸까? 팬데믹을 막지 못한 이유는 뭘까? 왜 선진국의 피해가 더 클까? 바이러스가 계속 변이하는 이유는 또 뭔가?

울산의대 미생물학과 교수인 저자는 코로나19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일반인들을 위해 키워드 55개를 씨줄로 하고 빛나는 통찰을 날줄로 해 바이러스의 정체를 풀어썼다.

제1부 '팬데믹'에서는 신종 바이러스의 습격이 현재 팬데믹에 미친 영향과 이를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원인을 분석하고, 2부 '바이러스'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특성을 통해 코로나19가 다른 바이러스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킨 근본 원인을 파헤친다.

제3부 '면역'은 신종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이유와 코로나19의 교활함에 대해 설명하고, 4부 '방역'은 집단의 문제라는 관점에서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노력들을 살피며, 5부 '과거 현재 미래'는 인류와 함께한 바이러스의 오랜 역사와 세계화의 시대가 팬데믹의 시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살핀다.

저자는 "코로나19로 팬데믹의 파괴력이 확인된 이상 인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해야 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여 제자리에 멈춘다면 다시 신종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팬데믹은 반복될 것"이라고 경계한다.

뿌리와이파리. 548쪽. 2만5천원.

▲ 세계를 흥 넘치게 하라 = 최준식 지음.

국제화 시대에 한국 문화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인 저자는 "한국 문화를 아는 것이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해줄 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돼 진정한 세계인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준다"고 출간 취지를 밝힌다.

책의 1장과 2장에서는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고, 3장에서는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측면을 역사의 흐름과 함께 정리한다. 이어 4장과 5장은 현대 한국의 문화에 대해 한류를 중심으로 알아본다.

한국은 인류가 같이 보호해야 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순위로 세계 4위를 차지한다. 인류의 4대 문명 발상지인 중국마저 따돌린 것. 하지만 정작 우리는 한국 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으며 알려고도 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안타까워한다.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샘터. 248쪽. 1만3천원.

▲ 은퇴의 맛 = 한혜경 지음.

20대 때부터 30여 년간 네 곳의 직장 생활을 하고 2019년 8월에 정년퇴직했던 저자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온라인 저널에 '나의 은퇴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한 글들을 모아 엮었다.

책은 은퇴 초보자로서 우왕좌왕 헤매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이야기, 은퇴 직후의 다소 어둡고 무거운 심정으로 과거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반성하는 내용, 그리우면서도 짜증 나는 사람들과의 인간관계, 은퇴 남편과의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24시간, 짜고 맵지만 가끔은 달콤한 나이 듦에 관한 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은퇴 후 1년 동안 '노동하는 인간'에서 '놀이하는 인간'으로 살았다는 저자는 "이 시대를 사는 60대 은퇴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떻게 살고 있는지 말하고 싶었다"고 출간 동기를 밝힌다.

저자는 이 책에 앞서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자를 조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은퇴 에세이집 '남자가 은퇴할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를 2014년에 출간한 바 있는데, 그 개정판인 '은퇴의 말'도 이번 신간 '은퇴의 맛'과 함께 다시 내놨다.

싱긋. 268쪽. 1만5천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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