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시 6인의 스트리트 아티스트..갤러리 선에서 6월까지 전시

안진용 기자 2021. 3. 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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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페어리, 뱅크시, 크래시, 빌스, 존 원, 제우스 등 6인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미국 출신인 셰퍼드 페어리(51)와 존 원(58), 존 마토스 크래시(60), 프랑스 출신의 제우스(54)와 영국 출신의 뱅크시(48), 포르투갈의 빌스(34) 등 6인의 세계적 스트리트 아티스트의 작품 80여 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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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퍼드 페어리, 뱅크시, 크래시, 빌스, 존 원, 제우스 등 6인의 스트리트 아티스트 등이 참여하는 전시가 열린다.

이데일리문화재단이 전시공간으로 마련한 서울 중구 통일로 갤러리선이 2일부터 6월 2일까지 개관전 ‘스트리트 아트’를 연다. ‘스트리트 아트’전은 ‘지식+행동=힘’(KNOWLEDGE+ACTION=POWER)이라는 부제로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미국 출신인 셰퍼드 페어리(51)와 존 원(58), 존 마토스 크래시(60), 프랑스 출신의 제우스(54)와 영국 출신의 뱅크시(48), 포르투갈의 빌스(34) 등 6인의 세계적 스트리트 아티스트의 작품 80여 점을 공개한다. ‘지식+행동=힘’이라는 부제는 6인의 참여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셰퍼드 페어리가 창조한 브랜드 ‘오베이’ 연작 중 한 점에 새긴 문구에서 따왔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지식 따로, 행동 따로가 아닌 두 가지를 결합하는 데서 나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현대미술의 총아로 꼽히는 스트리트 아트는 거리를 팔레트로, 스프레이를 붓으로, 자유와 저항을 에너지로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갇힌 공간이 아닌 거리와 광장을 무대로 벌어지는 그림, 조각, 낙서, 퍼포먼스를 총칭하는 장르다.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비판, 물신숭배의 정신에 대한 반발 등이 스트리트 아트의 선구자들이 우리에게 던지고 있는 메시지다.

이번 전시에는 셰퍼드 페어리의 창작 30주년 기념작 시리즈 30점, 뱅크시의 디즈멀랜드(Dismaland)의 연작 중 23점 등이 공개된다. 또 뉴욕의 풍경과 사람의 시선을 찰나의 순간에 담아낸 존 마토스 크래시의 연작,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은 존 원의 독창적인 추상, 유명 브랜드를 흘러내리는 기법으로 표현한 제우스의 ‘리퀴데이션 로고스’ 연작, 현재 가장 혁신적인 시각예술가로 꼽히는 빌스의 작품 등을 선보인다.

문화전시공간 갤러리선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그라피티 아티스트의 국내 미공개 작품을 대거 전시에 포함해 관람객을 만난다”면서 “코로나19로 다시 들여다보게 된 환경, 생명에 대한 공감과 더 나은 발전을 위한 자유와 저항에 대한 메시지를 통해 우리의 현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최고의 순간을 준비하는 자리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갤러리선은 2일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 팝아티스트 낸시랭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전시 관람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예매로 가능하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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