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립도서관, 6·25 참전용사 기억 기록으로 남긴다

'6·25 참전용사 구술채록'..6월 출판 기념회

하남시립도서관이 ‘6・25 참전용사 구술 채록’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 News1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시립도서관이 6·25 전쟁을 겪은 참전용사의 삶을 기록으로 남기는 구술 채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하남 아카이브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참전용사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참상을 경험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기억을 기록해 후세대에 전승·보존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에는 시민 21명이 참여한다.

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10회에 걸쳐 구술채록 이론 교육을 실시한다.

참가자들은 5월 중으로 하남시미사도서관이나 6·25 참전용사 거주지에서 채록 작업을 하게 된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채록한 자료를 기록집으로 만들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미사도서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남시립도서관은 이밖에도 시민들이 직접 시의 모습을 기록하는 ‘하남의 시간을 그리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하남만의 특색 있는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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