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연X장성규X장항준 '꼬꼬무', 벌크업 된 시즌2 컴백[종합]

이다겸 2021. 3. 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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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2'가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2를 예고했다.

3일 오후 2시 SBSNOW 채널을 통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장항준은 "우리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능숙해졌다. 시즌1에는 아무래도 미숙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작진 의도를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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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꼬꼬무2’가 시즌1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즌2를 예고했다.

3일 오후 2시 SBSNOW 채널을 통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2’(이하 ‘꼬꼬무2’)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유혜승 PD를 비롯해 장도연, 장성규, 장항준이 참석했다.

장도연은 “장성규, 장항준과 오랜만에 만난다. 각자 다른 날짜, 시간에서 녹화를 하기 때문에 만날 일이 자주 없다”라고 반가움을 드러냈고, 장항준은 “시즌1 끝나고 만나서 술 한 잔 한 기억이 난다. 두 사람 주사가 대단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꼬꼬무' 시즌1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유튜브 조회수도 어마어마했다.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장항준은 “속도감 있는 편집에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세 명이 동시에 했으면 이렇게 속도감 있는 편집이 안 되는데, 따로 녹화를 하니까 가능하지 않나 싶다”라고 밝혔다.

유혜승 PD 역시 세 스토리텔러가 따로 녹화하는 것의 장점을 언급했다. 유 PD는 “한 명씩 녹화를 하면 세 명이 할 때보다 훨씬 집중도가 있다. 패널이 많거나 출연자가 여러 명이면 아무래도 집중이 분산되지 않나. 그런데 둘이 앉아서 이야기를 하니까 집중도가 높은 것 같다”라고 답했다.

‘꼬꼬무2’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사건들을 친구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쉽게 소개하고 사건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인기리에 종영한 시즌1에 이어 기억의 저편, 흐릿한 조각으로 남아있는 그 사건, 그 인물들에 대한 20편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혜승 PD는 시즌1과의 차별점을 묻자 “시즌2는 스케일이 훨씬 크고, 한국 현대사에서 역사를 바꾼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사이즈가 벌크업 됐다. 보면 무엇이라도 하나 얻어갈 수 있는 그런 시리즈가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즌2 관전 포인트도 들어볼 수 있었다. 장항준은 “우리가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능숙해졌다. 시즌1에는 아무래도 미숙한 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제작진 의도를 파악한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장성규는 “게스트들이 자발적으로 온 만큼 더욱 풍성한 리액션이 기대된다”라고 했다.

이어 장도연은 “장성규가 게스트에 힘을 많이 주지 않나. 첫 회에 카이가 나오고 하니까. 게스트를 들을 때마다 너무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장도연 덕분이다. 작년 시상식에서 ‘꼬꼬무’를 홍보한 뒤로 지인들에게 연락이 왔다. 아이돌 친구들이 나오면서 시청층이 넓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공을 돌렸다.

섭외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이경규, 이순재, 윤종신을 꼽았다. 이경규를 초대하고 싶다는 장도연은 “같이 프로그램을 하던 중에 뭘 물어봤는데, 디테일하게 잘 알고 있더라. 스토리텔러보다 리스너가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을 때는 어떤 느낌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순재에 러브콜을 보낸 장성규는 “1935년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가 살아왔던 역사를 겪었기 때문에 살아있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고, 장항준은 “말이 많은 윤종신이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기만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종신아 두 시간만 견디면 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유혜승 PD는 “이미 끝난 과거의 일이지만, 왜 오늘 이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지고 싶다. 그런 고민을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당부하며 제작발표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꼬꼬무2’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trdk0114@mk.co.kr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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