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열리나..KFA "일본 제안으로 3월 개최 논의 중"

안영준 기자 2021. 3. 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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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축구협회가 3월 A매치 기간 때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일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측에서 (평가전을) 치를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KFA는 3월 도쿄에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와 올림픽 대표팀을 불러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추진했었으나, 자가 격리 등 국내 방역 수칙의 현실적 벽에 부닥쳐 성사가 불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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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격리나 방역수칙 등 정부 협조 있어야 가능
한국과 일본이 3월 친선전을 치른다면 약 10년 만의 평가전 맞대결이다. © News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일 양국 축구협회가 3월 A매치 기간 때 평가전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3일 뉴스1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측에서 (평가전을) 치를 의향이 있는지 물어왔다"고 밝혔다.

두 팀이 평가전으로 맞붙는 건 2011년 8월이 마지막이었다. 이후로는 국제대회에서 만나는 경우를 제외하곤 격돌할 일이 없었다.

만약 3월에 성사된다면 약 10년 만에 평가전 맞대결이다. 자연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관계자는 "예전부터 양측이 꾸준하게 논의해왔다. 3월에 월드컵 2차 예선을 할 수 없으니 이 기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서로 고민했다"며 "어차피 우리나 일본이나 유럽 팀을 데려오는 건 불가능하다. 그래서 서로 경기하는 것은 어떨까 생각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건만 된다면야 우리도 (한일전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고 말한 뒤, "하지만 아직 아이디어 차원이다. 자가 격리나 방역수칙 등 정부의 협조가 따를 수 있어야 다음 논의가 진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의 축구협회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추진하고 있는 건 맞지만, 양 축구협회의 합의만으로는 경기를 추진하기엔 여전히 제약이 많이 뒤따른다는 뜻이다.

한편 KFA는 3월 도쿄에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르는 아르헨티나·코트디부아르와 올림픽 대표팀을 불러 평가전을 치르는 방안도 추진했었으나, 자가 격리 등 국내 방역 수칙의 현실적 벽에 부닥쳐 성사가 불발된 바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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