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최대 연례행사 이그나이트 개최.."클라우드 혁신은 계속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이그나이트 2021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가 2일(현지시각)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그나이트 2021’에서 혁신 기술들을 공개했다. 이그나이트는 MS가 IT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가장 큰 연례행사 중 하나다. 이번 행사에는 48시간 동안 15만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10년 전 클라우드 시대의 도래를 이야기했다면 이제는 클라우드가 ‘대단위 경제 성장’이라는 다음 단계를 어떻게 이끌지 이야기할 때다"라며 "어디에나 존재하는 탈중앙화된 ‘컴퓨팅’과 독립된 데이터, 능력이 향상된 창작자 등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 앞으로 클라우드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이그나이트 2021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메시’의 혼합현실 기술이 공개됐다. 메시는 MS 클라우드인 ‘애저’를 기반으로 생동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 다른 곳에 있는 사용자끼리 메시를 이용하면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메시가 혼합현실 기기 ‘홀로렌즈2’와 결합해 영화나 게임 등에 적용하면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주는 무대도 펼쳐졌다.

이밖에 이그나이트에서는 협업 솔루션 ‘팀즈 커넥트’를 비롯해 직원 경험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비바’, 클라우드 ‘애저’ 등 MS 주요 플랫폼의 업데이트 소식도 전해졌다.

제라드 스파타로 MS365 부사장은 "사람들은 올해 일이 집으로 옮겨갔다고들 하지만 사실 일이 옮겨간 곳은 클라우드"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그리고 그 사이 어딘가의 하이브리드 세계에서 클라우드 기반 하이브리드 솔루션의 수요는 더 높아졌으며 기업들도 물리적 환겨오가 디지털 환경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일터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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