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가 이끄는 스퀘어, 자체은행 사업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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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창업한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은행 사업 부문을 출범했다.
스퀘어는 은행 사업 출범을 위해 4년여 전부터 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3월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CNBC는 은행 서비스 출범은 스퀘어를 원스톱 금융서비스 회사로 발전시키려는 잭 도시의 원대한 야망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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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창업한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은행 사업 부문을 출범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지난 1일 금융당국의 승인절차를 마치고 자체은행의 운영을 시작했다. 스퀘어의 은행 사업 부문은 일반적인 은행처럼 미국 예금보험공사(FDIC)의 예금 보험이 적용되는 계좌를 제공하고 그동안 스퀘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을 상대로 한 대출 상품도 취급할 계획이다.
스퀘어는 은행 사업 출범을 위해 4년여 전부터 작업을 벌여왔으며 지난해 3월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 회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암리타 아후자는 "뱅킹 서비스로 민첩하게 영업할 수 있게 돼 회사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 실적에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CNBC는 은행 서비스 출범은 스퀘어를 원스톱 금융서비스 회사로 발전시키려는 잭 도시의 원대한 야망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스퀘어는 사내 소규모 프로젝트로 시작한 송금 애플리케이션 '캐시앱'이 회사 매출총이익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대형 사업으로 발전한 바 있다.
스퀘어의 이날 주가는 은행 사업 출범 소식에 힘입어 4.65% 상승했다.
비트코인의 지지자인 도시 CEO는 "인터넷이 세계적인 단일 통화를 갖게 될 것"이라면서 "그게 비트코인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몇년 전부터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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